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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pple

맥 homebrew 설치방법과 많이 사용하는 명령어 모음

1. Homebrew가 뭐길래 다들 먼저 까는 걸까

Homebrew(홈브루)는 맥용 패키지 관리자다. 리눅스의 apt나 yum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맥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보통 홈페이지 가서 dmg 파일 받고,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드래그하고, 업데이트는 또 따로 챙겨야 한다. 프로그램이 서너 개면 참을 만한데, 개발 도구까지 깔기 시작하면 의존성 지옥이 열린다. A를 깔려니 B가 필요하고, B를 깔려니 C가 필요한 식이다.

Homebrew는 이걸 명령어 한 줄로 해결한다. brew install 패키지명 치면 의존성까지 알아서 챙겨서 설치해 준다. 삭제도, 업데이트도 마찬가지다. 나도 맥미니를 서버로 굴리면서 도커, 각종 CLI 도구를 전부 Homebrew로 관리 중인데, 이제 dmg 받으러 홈페이지 돌아다니던 시절로는 못 돌아간다.

2. Homebrew 설치 방법 — 명령어 한 줄이면 끝

설치는 생각보다 싱겁게 끝난다.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된다.

  1. 터미널을 연다 (Spotlight에서 "터미널" 검색 또는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터미널)
  2. 아래 설치 명령어를 붙여넣고 엔터를 누른다
# Homebrew 공식 설치 스크립트 실행 (brew.sh 공식 명령어)
/bin/bash -c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Homebrew/install/HEAD/install.sh)"
  1. 맥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 입력해도 화면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게 정상이니 당황하지 말고 끝까지 치고 엔터
  2. Press RETURN/ENTER to continue 메시지가 나오면 엔터를 한 번 더 누른다
  3. Xcode Command Line Tools가 없으면 이때 같이 설치된다 (몇 분 걸릴 수 있다)

 

PATH 등록 — 여기서 한 번 막힌다

설치가 끝났는데 brew를 치면 command not found: brew가 뜨는 경우가 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지만 잘못한 게 아니다. 애플실리콘 맥(M1~M4)은 Homebrew가 /opt/homebrew 경로에 설치되는데, 이 경로가 터미널 환경변수(PATH)에 아직 등록이 안 된 것뿐이다.

설치 마지막에 나오는 Next steps 안내에 있는 명령어 두 줄을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 Homebrew 경로를 zsh 설정에 등록 (사용자명 부분은 각자 환경에 맞게)
echo 'eval "$(/opt/homebrew/bin/brew shellenv)"' >> ~/.zprofile

# 현재 터미널에 즉시 반영
eval "$(/opt/homebrew/bin/brew shellenv)"

이제 버전 확인으로 마무리:

# 설치 확인 — 버전이 나오면 성공
brew --version
참고: 인텔 맥은 설치 경로가 /usr/local이라 PATH 등록 없이 바로 되는 경우가 많다. 애플실리콘 맥만 위 과정이 필요하다.

3. 매일 쓰는 핵심 명령어 — 설치/삭제/검색

Homebrew 명령어는 많지만, 실제로 손에 붙는 건 이 정도다.

# 패키지 검색 — 정확한 이름을 모를 때
brew search wget

# 패키지 정보 확인 — 버전, 의존성, 설치 경로
brew info wget

# 패키지 설치
brew install wget

# 패키지 삭제
brew uninstall wget

# 설치된 패키지 목록 확인
brew list

GUI 앱(크롬, 슬랙 같은 것)은 --cask 옵션으로 설치한다. dmg 받고 드래그하는 과정이 통째로 사라진다:

# GUI 앱 설치 (예: 구글 크롬)
brew install --cask google-chrome

4. 관리 명령어 — 업데이트/청소/진단

깔기만 하고 방치하면 구버전이 쌓인다. 주기적으로 돌리는 관리 명령어들:

# Homebrew 자체 + 패키지 목록 정보 갱신
brew update

# 업데이트 가능한 패키지 확인
brew outdated

# 설치된 패키지 전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brew upgrade

# 특정 패키지만 업그레이드
brew upgrade wget

# 구버전 캐시·불필요 파일 정리 (디스크 확보)
brew cleanup

# 어디에도 의존되지 않는 잔여 패키지 제거
brew autoremove

# Homebrew 상태 진단 — 뭔가 이상할 때 제일 먼저
brew doctor

백그라운드 서비스(DB, 웹서버 등)를 Homebrew로 깔았다면 services로 관리한다:

# 서비스 목록 확인
brew services list

# 서비스 시작/중지 (예: mysql)
brew services start mysql
brew services stop mysql

5. 상황별 명령어 요약표

상황별 Homebrew 명령어 요약
상황 명령어
이름이 기억 안 남 brew search 키워드
CLI 도구 설치 brew install 패키지명
GUI 앱 설치 brew install --cask 앱이름
뭘 깔았는지 확인 brew list
전부 최신으로 brew updatebrew upgrade
디스크 정리 brew cleanup + brew autoremove
뭔가 이상함 brew doctor

6. 마무리 — 핵심 3줄 요약

  1. Homebrew 설치는 공식 스크립트 한 줄 + 애플실리콘은 PATH 등록 두 줄이면 끝난다
  2. 일상 사용은 search → install → list, GUI 앱은 --cask만 기억하면 된다
  3. 한 달에 한 번 update → upgrade → cleanup을 돌려주면 맥이 깔끔하게 유지된다

다음 글에서는 Homebrew로 도커 등 서버 운영에 필요한 도구를 세팅하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내가 궁금했던 점들

Q. Homebrew 설치에 돈이 드나?
A. 완전 무료 오픈소스다.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며, 설치 후 후원 안내가 나올 뿐 결제 요소는 없다.

Q. brew update와 brew upgrade는 뭐가 다른가?
A. update는 Homebrew 자체와 패키지 목록 정보를 갱신하고, upgrade는 실제 설치된 패키지를 새 버전으로 올린다. 순서대로 둘 다 돌리면 된다.

Q. Homebrew를 삭제하고 싶으면?
A. 공식 uninstall 스크립트가 따로 있다. 설치 명령어에서 install.shuninstall.sh로 바꿔 실행하면 된다.

트러블슈팅

  • command not found: brew: 2장의 PATH 등록 두 줄을 실행했는지 확인. 실행했는데도 안 되면 터미널을 완전히 종료 후 재실행
  • 설치 중 멈춘 것처럼 보임: Xcode Command Line Tools 다운로드 중일 가능성이 높다.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몇 분 걸리니 기다리자
  • brew doctor에서 Warning이 뜸: Warning은 대부분 무시해도 동작한다. Error만 해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