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연 24만 원짜리 마누스(Manus) Pro 구독이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만 3만 2,000원에 풀리는 사건이 있었다. 이른바 '마누스 대란'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란은 환불 엔딩으로 끝났고, 지금 그 가격에 살 방법은 없다. 대신 무료 크레딧을 최대한 끌어모아 공짜로 시작하는 방법은 여전히 살아 있다. 이 글에서 대란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끝났는지, 그리고 2026년 7월 현재 마누스를 한 푼도 안 쓰고 굴리는 방법까지 정리한다.

1. 마누스 대란, 무슨 일이 있었나
마누스는 싱가포르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가 만든 자율형 AI 에이전트다. 명령 한 줄을 던지면 웹 검색, 문서 작성, 코드 실행까지 알아서 처리하는 도구로, 2025년 3월 초대 코드 한정 베타로 시작해 8개월 만에 연환산 매출 1억 달러를 넘겼을 만큼 화제였던 서비스다.
사건은 2026년 5월 11일경 터졌다. 평소 월 20달러, 연 환산 약 24만 원대인 마누스 Pro 연 구독이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만 연 32,000원(2년 64,000원)으로 표시된 것이다. 96% 할인, 사실상 가격 표기 글리치였다. iOS도, 웹도, 다른 나라 안드로이드도 아니고 딱 한국 안드로이드에만 뜬 가격이었다.
당연히 커뮤니티는 불이 났다. "일단 결제부터"가 국룰이라, 카드 한도까지 여러 계정으로 결제한 사람, 가족 계정까지 동원한 사람이 속출했다. AI 에이전트 1년치가 점심값 두 번 수준이었으니 달릴 만도 했다.
2. 결말은 환불 엔딩 — 왜 그렇게 됐나
결제 직후부터 조짐이 있었다. 일부 계정에서 로그인 차단, 구독 활성화 실패, 'unable to verify subscription' 오류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결제 건은 순차적으로 구독 취소·환불 처리됐다. 클리앙 등 커뮤니티 후기를 보면 대부분 구글 고객센터 환불 요청을 거쳐 돌려받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사실 예견된 결말이긴 했다. 2018년 스팀 99% 할인 글리치, 2021년 디스코드 니트로 가격 오류 모두 자동 환불로 정리됐다. 가격 글리치에서 "그냥 인정하고 서비스 유지"를 택하는 회사는 드물다. 게다가 마누스는 당시 메타(Meta)의 20억 달러 인수가 중국 규제 당국의 해체 명령을 받아 회사 전체가 어수선한 상황이었다. 오류 가격을 통 크게 인정해 줄 여력이 없었던 셈이다.
참고: 안드로이드 인앱 결제는 구매 후 48시간 이내면 구글 플레이에서 직접 환불, 이후에는 개발사(마누스) 측 환불 절차를 따른다. 아직 환불을 못 받은 결제 건이 있다면 구글 고객센터부터 두드려보자.
3. 그래서 지금은? 무료 크레딧으로 시작하는 방법
32,000원 대란 열차는 떠났지만, 마누스는 원래 무료로 시작해도 꽤 쓸 만한 구조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크레딧을 다 합치면 이렇다.
- 신규 가입 보너스 1,000크레딧 — 가입만 하면 1회 지급
- 매일 300크레딧 — 무료 플랜도 24시간마다 리필
- 초대 링크 가입 보너스 500크레딧 — 초대 링크로 가입하면 추가 지급
즉 초대 링크로 가입하면 첫날 1,800크레딧으로 시작해서, 이후 매일 300크레딧씩 채워진다. 가벼운 리서치나 문서 작업은 무료 크레딧만으로도 감이 잡힌다. 다만 복잡한 조사 작업 하나에 500~900크레딧이 나가기도 하니, 크레딧 태우는 속도는 작업 난이도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다르다.
초대 링크로 가입하려면 아래 링크에서 계정을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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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s.im
고지: 위 링크는 초대(추천) 링크로, 이 링크로 가입하면 가입자와 초대자(블로그 운영자) 모두 500크레딧을 받는다.
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 위 초대 링크로 접속해 구글 계정 등으로 가입한다
- 가입 직후 크레딧 잔액에서 가입 보너스와 초대 보너스가 들어왔는지 확인한다
- Manus AI 앱 또는 웹에서 로그인하면 된다
4. 요금제 비교 — 어디까지 무료로 버틸 수 있나
2026년 7월 기준 요금 구조를 정리하면 이렇다. 요금과 크레딧 수치는 자주 바뀌니 결제 전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자.
| 구분 | 무료 플랜 | Basic (월 19달러 안팎) | 상위 플랜 |
|---|---|---|---|
| 월 크레딧 | 매일 300 리필 | 월 1,900 내외 | 플랜별 상이 (최대 월 199달러급) |
| 가입 보너스 | 1,000 (공통) | 1,000 (공통) | 1,000 (공통) |
| 초대 보너스 | 500 (공통) | 500 (공통) | 500 (공통) |
| 추천 대상 | 가볍게 체험, 단발 작업 | 주 단위로 꾸준히 쓰는 사람 | 업무용 헤비 유저 |
체험이 목적이면 무료 플랜으로 충분하고, 매일 크레딧이 마르는 시점이 오면 그때 Basic을 고민해도 늦지 않다. 대란 가격의 추억 때문에 정가가 비싸 보이는 부작용이 있긴 한데, 그건 마누스 잘못이 맞다.
5. 마무리
핵심 세 줄 요약이다.
- 마누스 대란은 2026년 5월 한국 구글 플레이 가격 글리치(연 32,000원)였고, 전량 환불·구독 취소로 끝났다
- 지금 그 가격은 없지만, 가입 1,000 + 초대 500 + 매일 300크레딧으로 무료 시작이 가능하다
- 무료 크레딧이 부족해지는 시점에 유료 플랜을 고민하면 된다
다음 글에서는 마누스에 실제 작업을 시켜보고 크레딧이 어떤 속도로 소모되는지, 어떤 작업에 가성비가 좋은지 다뤄볼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마누스 대란 가격(연 32,000원)으로 지금도 결제할 수 있나?
A. 안 된다. 가격 표기 글리치는 수정됐고, 당시 결제 건도 환불·구독 취소 처리됐다.
Q. 대란 때 결제했는데 아직 환불을 못 받았다면?
A. 결제 48시간 이내면 구글 플레이 고객센터에서 직접 환불 요청, 지났다면 마누스 헬프센터의 멤버십 환불 절차를 따르면 된다.
Q. 초대 링크로 가입하면 뭐가 다른가?
A. 기본 가입 보너스 1,000크레딧에 더해 500크레딧을 추가로 받는다. 초대한 쪽도 500크레딧을 받는 구조다.
Q. 무료 크레딧으로 뭘 할 수 있나?
A. 매일 300크레딧이 리필되므로 가벼운 검색·요약·문서 작업 위주로 체험하기 좋다. 복잡한 리서치 작업은 한 번에 500~900크레딧이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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