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교품 관련글들을 읽어보면서
리퍼제품을 수령하고 그 리퍼제품이 아무리 재공정되어 나온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리퍼란 중고로 각인 되어지는 것 같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밀봉상태의 새제품을 받기위한 몸부림과 각종 시도를 해봤으나 그냥 리퍼 제품 받는게 젤 속편한 길인거 같습니다.
리퍼를 뜻하는 모델명(ap-r16, r32)이나 미심쩍은 부분이 있지만 초기공정과정에서의 불량을 새부품으로 다시 교체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기분만 찜찜할 뿐이지 사용하는데 있어 새제품과 동일하기 때문에
마음 편히 먹고...떠나보내기 전의 아이폰에 간단한 Hardware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디카가 없는 관계로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구입후 케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개통하고 오면서 상단 크롬에 아주 살짝 기스가 가고 애플마크에도 기스가 나서 패닉상태였었지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5일째 되던 날 백라이트가 나가버리는 관계로..
기기불량을 이유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고 교품확정을 받았습니다.
교환 물량이 없으니 며칠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리퍼를 받게 되었지만 저는 이거슨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하고
초절정폭풍간지(제 아이폰 이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심도있고 강도높은 충격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완전 새거였는데 리퍼쓸생각하니 정떨어졌어ㅠ괜히 기분만 찝찝해졌어 나만 뽑기가 잘 안됐어ㅠ
iPhone 3gs 블랙이고 보호필름은 테스트를 위해 벗겨버렸고
케이스는 에어자켓쓰고있는데 에어자켓 뽀개질까봐 완전 생폰인 상태로 시험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키가 180cm입니다.(다행히 루저는 모면;;)
장판이 있는 곳에 서서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다가 떨어트리는 시험을 3회 진행해봤습니다.
기스하나 안가네요..일부러 크롬부분과 무서리부분으로도 떨어트려봤는데 기스가 잘 안가네요..
3번중 2번은 유심칩 꽂는 부분이 위로 조금 튀어나옴;;;
시멘트에서는 기스 작살이겠지만 장판에서는 상당히 견고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차마 내일 교품 받으러 가야되는데 시멘트 바닥에 긁어서 만신창이상태에서 주긴 미안하고;;
에어자켓에 먼지와 같은 작은 이물질을 잔뜩 넣고 비벼보았습니다.
에어자켓은 미세먼지로 인한 기스방지를 위해 6개의 동그란 테이프를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상단에 2개 하단에 2개만 붙여서 사용중..)
약 1분간 마구 문질러보았는데 역시 기스는 안가는군요..
손톱깎이로 크롬부분을 그어보았습니다.
기스가네요..역시 크롬부분은 다소 취약한듯..
뒷부분에 손톱깎이날로 그었는데 검정색이라 흰색으로 그어진 부분의 티가 나는데 손으로 그 부분을 슥 문질러보면 거의 티가 안나네요..(빛에 비쳐봐야 기스난걸 확인할 수 있음)
뭐 미련을 버리고 혹 다른 리퍼의 부품으로 들어갈지도 모르는..
초절정폭풍간지를 그리워 하며 몇가지 실험한 결과입니다.ㅠ
머리꼭대기에서 떨어트리고 싶은데 왠지 박살날거 같아서 그거까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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